‘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서브3 완주자’ 박성배 씨(52. 리액션엔지니어링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마라톤협회를 통해 ‘생활체육 육상 발전기금’ 1400만원을 쾌척했다.
박 씨는 지난 12월 12일 한국마라톤협회 사무실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업가로서 생활체육 육상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취지를 밝혔다.
협회는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라톤 동호인 강습 프로그램 ‘정석근 마라톤 사관학교’와 기부를 실천하는 러너들의 모임 ‘나눔누리 런’에 각각 700만 원씩 전달하였다.
한국마라톤협회 김주현 회장은 “이처럼 생활체육의 현장을 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실천하는 기부가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의 동호인들을 대신하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배씨는 1993년 벤처기업 창업 당시부터 사업 소득의 일부를 기부해왔고, 1996년 리액션엔지니어링 설립 이후 수익의 10%를 ‘행복나눔통장’에 적립하여 본격적인 기부를 실천했다.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저소득계층 육상 꿈나무 지원, 불우학생 및 장애인 후원 등 기부의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기부액 규모는 연간 3000만원 정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에 대한 공로로 지난 10월 과천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박성배 씨는 현재 전 세계 골드라벨 마라톤대회 서브3 완주에 도전 중이다. 지금까지 11개 골드 대회에서 서브3 기록으로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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