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달리기에서 필요한 팔치기 자세의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가끔 달리기를 하면서 팔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또는 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걷거나 달릴 때 팔이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팔치기는 공중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힘을 쓰는 부위는 아니고 지면에 닫는 하체가 중요합니다만,
그렇다고 팔을 안 치게 된다면 하체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서 팔은 힘을 써야 할 하체를 수월하게 컨트롤해주는 지휘자 역할로 보시면 됩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가 빠진다면 멋진 연주가 불가능하듯 팔을 이상적으로 움직여줘야
하체가 추진력을 발휘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바른 자세로 서 있는 상태에서 팔을 편안하게 내려 놓습니다.
둘째, 어깨 관절은 고정해 두고, 팔꿈치 관절을 움직여 손목이 배꼽 위치에 오도록 이동합니다.
↓ 아래 사진은 L자형 자세로 파워를 원하는 경우 활용하는데요.
강한 힘을 발휘하는 대신 에너지가 빠르게 고갈됩니다.
추천 대상 : 하프 코스 미만, 골인 지점 앞에서 약 1KM 정도 스퍼트할 때 추천합니다.
어깨 관절은 고정해 두고, 팔꿈치 관절을 움직여 명치까지 이동합니다.
↓ 아래 사진은 V자형 자세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체력을 아낄 때 활용합니다.
추천 대상 : 여성 러너, 장거리 레이스, 힘을 아끼시려는 분.
현재 제가 구사하고 있는 자세인데요. 장거리 레이스에서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노하우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팔꿈치를 중심으로 뒤로 빠르게 이동하여 손목을 옆구리(화살표시)까지 이동시킵니다.
주의 : 어깨는 고정하여 좌, 우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넷째, 팔꿈치가 뒤에서 앞으로 오는 위치는 옆구리 위치까지(화살표시) 이동합니다.
아래 사진은 팔이 앞으로 많은 이동을 한 잘못된 자세로 팔꿈치가 옆구리 위치를 벗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동작은 팔을 앞, 뒤로 크게 움직였을 때 나옵니다.
팔을 앞뒤로 크게 치게 되면 하체가 움직이는 시간차가 길어지기 때문에 속도를 내거나,
오랫동안 달리는데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다섯째, 정면에서 봤을 때 팔의 이동 위치는 가슴 중앙을 중심으로 옆구리 위치까지 움직여 줍니다.
주의 : 오른 손목이 가슴 중앙 왼쪽 위치로 넘지 않도록 하며, 왼쪽 손목은 가슴 중앙 오른쪽 위치로 넘지 않도록 합니다.
여섯째, 팔을 일자로 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자세로 오랫동안 달렸을 때는 어깨 관절의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팔치기 동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효율적으로 달리는 방법을 차근 차근 알아두신다면 굉장히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몸을 관리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즐기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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